"데이트 좀 합시다."
엄마의 성화에 못이겨 보낸 문자.
"데이트 좀 합시다. 싫음 말구...."
평소엔 좀처럼 내입에선 나올 수 없는...말.
생각 좀 해보겠다는 답변이 오고...
얼마지나지않아 퇴근 후 데리러 가겠다고...
만나자마자 일단 집앞 피자헛에서 저녁을 먹고,
늘 가던 커피전문점에 그날따라 사람이 많아서 테이크아웃을...
그리고 원래계획이였던 기장으로 고고씽.
이번주 일이 많아 피곤했을법도 한데...
나 실망안시키려고 무리를 해서 바다 보여준 것 고마워요.
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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